본사 이사회는 지난 27일 당사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제9대 대표이사에 김순기 전무이사(사진·48·중앙병원장)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순기 차기 대표는 1964년 죽산면 출생으로 전주고와 전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1997년부터 중앙병원을 운영해 왔으며, 2009년에는 중앙노인요양병원을 개원했다. 김제사랑장학재단 이사로 활동하면서 많은 장학금을 기탁하는가하면, 2008년초부터 본사 전무이사를 맡아 왔다.

  김순기 차기 대표는 "지난 15년간 지역주민의 편에서 언론의 정도를 지키려 했던 역대 대표이사 및 임직원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 "앞으로 임직원의 화합과 안정적인 경영, 정론직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무이사는 박원용 이사(50·김제종합터미널 대표)가, 상무이사는 김용태 이사(52·한일건재 대표)가 맡아 신문사 운영 전반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김순기 대표이사와 박원용 전무이사, 김용태 상무이사는 이달 20일경으로 예정된 본사 주주총회의 인준을 거쳐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014년 3월까지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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