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12대 김제문화원장선거에서 김선유씨가 선출됐다.

정주현 문화원장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12대 문화원장 선출을 위해 문화원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송규원)를 구성하고 지난 5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았다. 접수 결과 기호 1번 김선유후보(66·전 농업기술센터 사회지도과장)와 기호 2번 나부곤후보(64·한국화가), 기호 3번 김용순후보(전 문화원 사무국장) 등 3명이 등록을 마쳤다.

선거는 15일 오후 3시부터 구 예술회관 1층 강당에서 정기총회와 함께 실시됐으며, 후보자들의 정견발표를 들은 후 투표에 돌입했다.

문화원 회원 중 후보등록마감일 9개월전에 가입하고 회비를 전액 납부한 270명의 선거인 가운데 239명이 투표에 참가, 88.5%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개표결과 기호 1번 김선유후보 117표(52.2%), 기호 2번 나부곤후보 63표(28.1%), 기호 3번 김용순후보 44표(19.6%), 무효 15표로 김선유후보가 과반수를 넘게 득표하면서 무난히 당선됐다.

김선유당선자는 "지지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선거기간동안 약속했던 사항을 꼭 지키고 문화원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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