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혁신 105에서 1을 빼면？ 적어도 김제소방서에서는 이 문제의 해답이 '104'가 아니라 '0'이다.

  김제소방서(서장 유영철)는 지난 5일 센터 및 지역대 10여곳에 가로 45㎝, 세로 16㎝의 아크릴판에 굵은 글씨로 쓴 '인화·혁신 105-1=0' 이라는 슬로건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이는 '전 직원(105명) 가운데 단 한 명이라도 대민활동을 비롯 각종 현장활동에서 조직 인화와 지속적인 혁신을 게을리 하면 그동안 쌓아올린 시민으로부터의 사랑과 신뢰가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됨은 물론 김제소방, 더 나아가 소방공직사회 전체가 비난을 받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부안 소방경(소방행정담당)은 "지난 1월 유영철 서장이 취임사에서 조직과 개인의 병행 발전과 지속적인 혁신을 강조하면서, 단 한 명이라도 잘못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주어진 업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던 안이 채택된 것"이라고 말했다.

▲ 가로 45㎝, 세로 16㎝의 아크릴판에 굵은 글씨로 쓴 '인화·혁신 105-1=0' 이라는 슬로건 현판이 센터 및 지역대 10여곳에 걸렸다.

오해식 시민/객원기자  soso13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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