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만경읍민의날 한마음대축제가 지난 7일 만경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있었다.

  만경읍발전추진위원회(위원장 유선경)와 만경읍(읍장 강행원)이 주관한 이 행사는 주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준비됐으며, 이건식 시장과 최규성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주민·출향인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모처럼 화창한 날씨속에서 진행된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8개팀으로 구성된 리대항 주민문화행사(줄다리기외 5경기)와 문화행사(노래·장기자랑)로 구분돼 체육활동 및 장기자랑을 함께하며 읍민간의 화합을 다졌고, 시상과 행운권추첨을 통해 주민들에게 푸짐한 경품이 돌아갔다.

  기념식에서 소토마을 유정인할머니(97)와 몽산마을 한기순할아버지(90)께 장수상이 시상됐으며, 밸리댄스와 각설이 공연으로 볼거리와 웃음을 제공했다.

  또 행사장 한켠에는 쌀튀밥코너를 마련해 어린시절 향수와 함께 간식을 제공했고, 만경읍새마을부녀회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행사장을 찾은 손님들에게 넉넉한 인심과 훈훈함을 전했다. 

  유선경 만경읍발전추진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만경읍 승격 17주년을 맞아 '꿈과 희망이 넘치는 골든시티 김제건설, 마음과 발길이 머무는 곳 새만금중심도시 만경'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준비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향토문화를 계승하며 만경읍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 ▲ 리별 주민화합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이 줄다리기로 단합을 과시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