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하거나 딱딱한 쓰레기를 비닐봉투에 담으면 찟어지는 불편을 해소하는 매립용 마대 2종류(20ℓ, 50ℓ)가 지난 7일부터 판매되고 있다.

  뼈다귀, 사기류, 도자기류, 유리, 조개껍데기, 동물의 뼈 종류 등 소각 및 재활용이 불가능한 매립대상 쓰레기를 비닐도 된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할 경우 봉투가 찢어지는 경우가 많고, 일반마대에 담아 버릴 경우에는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해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시민들의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가 매립용 마대를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매립용 마대는 연두색 바탕에 검정글씨로 20ℓ, 50ℓ가 표기된 두 종류가 있다.

  제작단가는 일반종량제 규격봉투에 비해 비용이 더 들지만,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 종량제 봉투와 동일한 장당 270원과 660원으로 지난 7일부터 봉투판매소에서 판매되고 있다.

  시 전기택 환경과장은 "규격마대 제작·보급으로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생활화가 편리해짐에 따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며 "기타 불편한 점이나 궁금한 사항은 환경과(☎540-3776)로 문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 매립용 마대는 연두색 바탕으로 두 종류가 제작됐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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