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권역 행정구역 통합문제로 비상이 걸리고 농민들은 못자리 설치 등으로 여념이 없음에도 시의회가 예외없이 시민혈세 4800만원을 들여 9일간 터키로 관광성 해외연수를 떠나 비난이 일고 있다.

  시의회는 의원 13명은 의회사무국 공무원 5명을 대동한 채 지난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7박 9일간 터키 일원으로 국외연수를 떠났다.

  일정을 보면 첫날인 8일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해 시내 관광과 농산물도매시장을 둘러보고 쇼핑을 한 후 호텔에 투숙한다. 둘째날인 9일은 성소피아사원, 비잔틴시대 전차경기장 등 이스탄불을 관광하고 수도인 앙카라로 이동한다. 셋째날 앙카라에서도 유명 관광지 관광과 밸리댄스 관람 등 마지막날까지 대부분의 일정을 관광명소 관람 및 현지 별미 식사 등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김영미의원만 불참했다. 당초 김의원도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통합진보당 중앙당 부정선거가 불거지면서 여론을 의식해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수에는 시의원 여행경비 상한액인 4800만원이 시비로 지원됐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의원 1인당 58만원씩 개인부담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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