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선주로인데다 갓길이 없어 사고가 빈번해 지난달 본지로 부터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본지 4월 26일치 보도)을 받았던 봉황동 강정마을앞 도로가 올 연말까지 확장 개설될 예정이다.

  시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방도 714호선인 봉황동사거리에서 황산면 파출소간 3.21km 구간에 총 14억원(국비 7억원 시비 7억원)을 투입, 다음달부터 12월까지 폭 2~4m로 확장해 보행자와 농기계가 동시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갓길이 협소하거나 전혀 없는데다 선형까지 좋지 않지만, 1일 통행량은 1만2431대로 교통량이 많으며,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교통사고 사상자수 9명으로 사고가 많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다.

  확장 개설사업이 완료되면 운전자들이 편하게 운전 할 수 있고, 인근 12개 마을 546세대 1143명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 갓길조차 없는데 도로마저 파여 보행자들의 생명과 운전자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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