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동김제농협장 선거에서 최진오후보(49)가 당선됐다.

12일 치러진 동김제농협 조합장 선거는 ▲기호 1번 송기용후보(65·금구면 금구리·전 금구농협장) ▲기호 2번 김상선후보(55·봉남면 내광리·동김제농협 이사) ▲기호 3번 노성익후보(70·황산면 봉월리·전 황산농협장) ▲기호 4번 장창호후보(56·금구면 용복리·동김제농협 이사) ▲기호 5번 최진오후보(49·금구면 산동리·전 동김제농협 감사) 등 5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봉남·황산·금구 3개 지역 조합사무소에 마련된 4개 투표소(1투-금구본점, 2투-봉남지점, 3투-황산지점, 4투-낙성지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조합원 직선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총 3626명의 유권자 중 2727명이 투표에 참가, 75.2%의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구별 투표수는 1투-1103명 중 810명(73.44%), 2투-1183명 중 934명(78.95%), 3투-946명 중 685명(72.41%), 4투-394명 중 298명(75.63%)로 투표율은 봉남면지역이 가장 높았고, 황산면지역이 가장 낮았다.

후보자별 득표수는 ▲기호 1번 송기용후보 282표(10.36%) ▲기호 2번 김상선후보 610표(22.42%) ▲기호 3번 노성익후보 351표(12.90%) ▲기호 4번 장창호후보 666표(24.48%) ▲기호 5번 최진오후보 812표(29.84%), 무효 6표로 최진오후보가 2위 장창호후보를 146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최진오당선자는 전북대 농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한농연 김제시지회장, 한농연 중앙회 이사, 김제시민주평통 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최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당선시켜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투명하고 조합원을 위한 농협이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진오당선자의 취임은 다음달 2일경으로 잠정 결정되었으며, 임기는 2015년 3월 20일까지로 2년 9개월여가 된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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