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부터 토·일요일, 공휴일에 시내버스 일부노선의 운행대수 및 운행횟수가 감축되는 '탄력배차제'가 시행된다.

  이번 감축운행 계획은 주 5일제 수업 시행에 따라 시내버스 이용객이 적은 토·일요일, 공휴일에 한해 시행되며, 평일은 종전과 다름없이 정상 운행할 계획이다. 

  조정 대상노선은 하루 운행대수가 4대 이상인 김제~만경~거전리, 김제~부량~평교, 김제~금구~원평·금천, 김제~죽산~신광리, 김제~남산~대동리 등 5개 노선이며, 운행대수를 각각 1대씩 줄일 계획이다.

  이는 우리시 유일의 시내버스 운송업체인 '안전자동차(주)'의 인건비, 유류비 등 운송원가 비용 증가로 운영난이 지속되고, 인구감소 및 승용차 증가로 인한 운송수입의 감소로 갈수록 재정적자가 심화됨에 따라 개선방안으로 착안됐다.  

  조종곤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운행 감축으로 연간 1억2천만원 이상의 운송원가 절감이 예상되고, 시내버스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6월 한달 동안을 사전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이용객의 혼란 방지를 위해 관련 내용을 시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 안내문 부착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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