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강낙농축협(조합장 정세훈)과 천지원영농조합법인(대표 김병귀)이 우유생산을 위한 젖소(암소)가 아닌 육우(숫소)에 대한 무료시식회를 지난 8일 검산동 구백회관에서 가졌다. 

  천지원에서 생산된 유기농채소가 곁들인 육우의 육질은 기름기가 적고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을 지녀 그동안 한우에 못미친다는 소비자들의 생각을 불식시켰다.

  일반적인 한우는 30개월 정도의 거세우 또는 40개월 이상의 암소로 마블링이 잘된 고소한 맛을 소비자가 선호했으나, 건강을 생각하면서 고소한 맛을 찾는 소비자는 24개월령의 육우가 담백하면서도 기름기가 적어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 육우 가공(불고기용, 장조림용, 미트볼 등)을 통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할 목적으로 2013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중 지역전략식품산업에 도전중이다.

  100여명의 소비자들이 참석한 이날 시식회에서 정세훈 조합장은 "상시판매를 위해 이동판매차량으로 찾아가는 판매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문의: 동진강낙농축협 ☎ 547-8068)

▲ 동진강낙농축협이 육우(숫소)에 대한 무료시식회를 가졌다.

김종수 시민/객원기자  oet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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