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영세상인 보호를 위해 삼성홈플러스 및 롯데슈퍼에 대해 지난 5월 13일부터 매월 두번째·네번째 일요일의 의무휴업제가 시행된 이후 지역 영세마트의 매출이 크게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 첫날인 지난 5월 13일은 마트에 따라 증가폭은 달랐지만, 조사대상 6개마트가 모두 평소보다 6%에서 43%까지 매출신장을 보였다. 네번째 일요일인 5월 27일에는 11%~200%까지 증가했고, 지난달 10일에도 15~94%까지 모두 매출액이 늘면서 마트업주들이 반색을 하고 있다.

  반면 전산화가 되지 않은 전통시장의 경우는 정확한 매출증가액의 파악이 어려웠으나, 대체로 소폭 증가했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대형마트 휴업 전날 미리 물건을 구매하거나, 다음날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있어, 지역상인을 위한 모두의 배려가 요구되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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