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덕상의원

  장의원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유래 없는 가뭄으로 농작물들의 심각한 피해가 속출되고 있다"면서 "각 지방자치단체 마다 한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등 공무원들은 한해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으나, 우리지역 김제에서는 한해대책을 위해 세워둔 예산마저도 제때에 운영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해 대책수립도 안되고, 관종개발계획도 없으며, 저수지 준설도 예산부족을 이유로 들면서 적극적인 대응을 회피하는 등 김제시 모든 행정이 계획성 없이 사후약방문식의 주먹구구 행정으로 일관되어 있다"고 질타하고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지난달 이시장의 현충일 추념사와 관련해서는 "10만 김제시민을 대표하는 김제시장이 어떤 근거로 통합진보당과 민주당 국회의원 임수경씨가 간첩활동을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는지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사석이었더라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충격적인 발언을 현충일이라는 공식행사장의 추념사를 통해 했다는 사실은 10만 김제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다"고 지적했다.

  또 "부적절한 표현으로 주민갈등을 유발한 책임을 통감하고 즉시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함으로써 현충일 추념사로 촉발된 이념갈등과 지역갈등을 하루속히 봉합하라"고 촉구하고 "모든 김제시민을 아우르는 상생의 정치로 김제의 비젼을 만들어가도록 책임있는 답변과 용기있는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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