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김제시의회가 지난 7일 제159회 임시회에서 후반기 의장에 진봉면 출신인 3선의 임영택의원(사진)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후반기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임영택의장은 당선소감을 말하는 중 눈시울을 붉히며 "주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각오를 새롭게 다져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현가능한 대안제시와 건전한 비판기능을 수행해 시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를 힘주어 말했다.

  역대 어느 의장도 본회의장 당선소감에서 눈물을 보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임의장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하겠다. 임의장과의 인터뷰를 요약해 싣는다.

후반기 김제시의회 의장 선출 소감은?

  먼저 10만 김제시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에게 시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한 것은 의회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여 10만 시민의 소중한 목소리를 가감없이 시정에 반영시키라는 시민의 명령으로 받아들이며, 동료의원들과 마음을 열고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력을 통해 화합하는 의회를 구현토록 하겠다.

후반기 의장으로서의 계획과 포부는?

  후반기에는 소통중심, 대안중심, 현장중심의 강한 의회, 일하는 의회 구현에 역점을 두고 의회를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

  먼저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으며,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이행해 따질 것은 따지고 잘한 점은 의회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 

  또 현장중심의 강한 의회 구현을 위해 상임위원회의 권한과 책임을 대폭 강화하여 각 위원회별로 정책입안단계에서부터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시민들의 가려운 곳이 있으면 의회가 발로 뛰는 현장의정활동으로 시민과 함께하겠다.

시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제6대 의회 들어 시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 일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상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그 성과로 활발한 의원입법 활동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각종 연수 참여, 전문가 초청 토론회 개최, 의원 연구모임 활동 등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들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후반기에도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호랑이처럼 보고 소처럼 묵직하게 한발 한발 내딛으며 시민과의 약속을 정직하게 실천해 나가는 의회로 이끌어 나가겠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시민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

▲ 임영택의장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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