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원규)는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0일간을 '추석연휴 특별 감시·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한 집중감시 활동에 들어갔다.

  선관위는 "먼저 사전예방을 위해 각 정당과 정치인 등을 대상으로 방문, 공문발송, 전화 등을 통해 추석연휴 관련 선거법상 제한·금지사례와 가능한 사례 등을 적극 안내하고, 정치인 등의 참석이 예상되는 모임이나 행사에도 수시로 순회하면서, 선거범죄 발생을 사전 차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선관위의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적발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해 고발 등 엄중 조치하고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유권자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최고 50배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정치인의 기부행위는 선거실시 여부와 관계없이 상시 금지될 뿐만 아니라 이들로부터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받은 자 역시 과태료에 처해 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 단속기간에도 선거법위반행위를 신고하면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누구든지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90으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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