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의장 임영택) 의원들이 지난 4일 정읍시장과 정읍시의회 의장을 방문·면담해 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시설 설치추진에 대한 우리시의회 입장표명과 함께 설치위치 재검토를 공식 요구했다.

  임영택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김제시 주민의 직·간접적인 피해가 우려됨에도 서남권 3개 시·군(정읍시, 고창군, 부안군)이 화장시설 설치 위치를 김제시 금산면 인근(정읍시 감곡면 통석리 290-2 일원)으로 선정한 것은 지역 이기주의적인 발상이다"고 항의하고 "3개 시·군의 일방적인 결정은 자치단체간 갈등을 촉발시키는 원인이 되어 심각한 사회적 부담과 손실로 작용될 수가 있다"고 우려를 보였다.

  따라서 "정읍·고창·부안이 사용할 화장장은 김제시와 인접하지 않고 연관도 없는  3개 시·군의 접경지역 중심부에 설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 김제시의회 의원들이 정읍시를 방문해 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시설 설치위치 재검토를 공식 요구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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