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김영미의원(사진)이 지난 12일 제1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방적인 석탄화력발전소 유치 공모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김의원은 "발전소 대상지역이 녹색 청정환경을 유지해야할 육종연구단지가 있는 백산면 지역으로 매일 6천톤을 군산항에서 수송하면 주변 환경은 어떻게 될 것이냐"며 "지역기금으로 160억원과 연간세수가 32억원, 고용창출은 100명이라고 하는데 유사 사례를 살펴보면 심각한 지역갈등과 함께 오히려 경기침체와 주민이주로 추가 증설을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와 유해중금속은 대기중으로 상당량이 배출돼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아무리 전기 집진기의 성능이 좋아도 나노입자같은 미세 입자는 인체에 쉽게 침투하는데 이렇게 미세한 고체물질에 대한 기술적 대책이 현재로서는 아직 없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시가 지난 7월 SK E&S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지난 9월 17일 시의회 간담회에 안건으로 올리면서 시의회의 반대 의견이 거세자 사업 포기를 하는 것처럼 연막을 쳐놓고 지난 10월 25일 주민동의서를 관련 부처에 제출한 점을 문제다"며 "진행은 시에서 다해놓고 시의회와 시민이 반대하면 안하겠다하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것 아니냐"고 집행부를 질타했다.

▲ 김영미의원 5분발언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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