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 내년 예산이 올해 4935억원보다 7.6%(376억원) 증가된 5311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시의회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제166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영석)에서 심사·보고한 <201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13년도 상수도공기업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가결시키고 내년 예산을 확정했다. 

  예산내역을 보면 일반회계가 5054억2529만원으로 재정자립도는 16.88%로 나타났다. 세입예산은 지방세가 335억원, 세외수입 561억원, 지방교부세 2086억원, 재정보전금 80억원, 국도비보조금이 2248억원이다.

  세출예산은 인건비가 12.14%인 614억원, 지역개발사업·공단조성 등 산업기반 조성, 농림분야 소득사업 추진 등 자본지출 예산이 46.11%인 2331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교육분야 지원 등 경상이전 예산이 32.47%인 1641억원, 이밖에 행정목적 수행을 위한 기본경비인 물건비·차입금 상환 예비비 등에 382억3천만원이 편성됐다.

  특별회계는 상수도공기업 특별회계 109억4천만원, 의료보호 29억원, 검산토지구획정리사업 14억2천만원, 경영수익사업 3억6천만원, 농공지구조성사업 53억1천만원, 주택사업 9억2천만원, 하수도사업 9억3천만원, 농촌소득원개발육성기금 30억원 등으로 총 257억원이다. 

  이번 예산은 당초 집행부가 요구했던 예산에서 세입부분은 원안대로 심사했고, 세출부분 일반회계에서 130건 116억7156만원을 삭감했으며, 수정예산안에서는 세출부분 일반회계에서 13건 10억250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계상했다. 반면, 특별회계는 세입·세출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일반회계 삭감 건 중 사업비 1억원이상을 보면 ▲시정홍보비 1억원 ▲LED전광판시설비 2억9784만원 ▲예술회관 무선마이크시스템 1억5천만원 ▲문화예술 기획공연비 1억원 ▲지평선축제제전위 기금조성 3억원 ▲우수시책벤치마킹교육 1억4500만원 ▲경로당 및 그룹홈 신축 3억원 ▲경로당 그룹홈 개보수 및 장비보강 3억원 ▲장애인종합복지타운 부지매입비 6억3천만원 ▲장애인전용체육관 건립 7억7899만원 ▲장학사업 및 장학시설 운영 3억6400만원 ▲김제장학숙 건축설계 2억8천만원 ▲무기계약근로자 보수 인상분 4억8천만원 ▲6급 23호봉 기본급 5억원 ▲족구장 조성비 2억4천만원 ▲농구장 조성비 2억 4천만원 ▲실내수영장 엘리베이터 설치 3억원 ▲정보통신과 무선마이크 구입 2억원 ▲소산교차로설치공사 토지보상 5억원 ▲지역개발기금 차입금 이자상환 2억원 ▲원평공영주차장 조성사업 9억4천만원 ▲국도 29호선 아리랑교차로 시비부담금 2억원 ▲주민숙원사업 토지 매입 1억원 ▲읍면동 응급복구사업 2억원 ▲마을하수도처리시설개선 1억5천만원 ▲하수슬러지처리시설 민간위탁 1억2천만원 ▲시민체육공원 물놀이장 실개천조성사업 5억원 ▲슬로시티지구 활성화사업 1억5천만원 ▲권역별 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 2억원 ▲고소득작목 육성 2억원 ▲공동브랜드 광역시 홍보 1억4천만원 ▲농축산물 홍보판매장 설치 지원 1억원 ▲고상식 육계사 구조변경 시범사업 1억5천만원 ▲자생화가공 및 농촌시범관광단지 보조 3억원 ▲농경사주제관 방수공사 1억3천만원 등이다.

  수정예산안에서도 ▲작은영화관 조성 1억원 ▲동진강휴게소 정비공사 1억원을 삭감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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