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무인단속카메라가 작동되면서 불법주차 적발 단속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억3천만원을 투입해 시내 4곳(시청회전로터리, 전통시장사거리, 국민은행앞, 시외버스 터미널앞)에 고정식 무인 단속카메라(CCTV)를 설치하고, 1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지난 3일부터 본격 단속에 돌입했다.

  주정차 허용시간은 교통이 가장 혼잡한 전통시장사거리의 경우 5분, 나머지 3곳은 10분까지 허용하고 있으나, 아직 무인 단속카메라를 의식하지 못한 많은 운전자들이 적발되고 있다.

  올해 적발건수를 보면 지난 3일 21건, 4일 27건, 7일 24건, 8일 36건, 9일 38건, 10일 19건, 11일 34건으로 총 199건이며, 이동단속차량에 의해서도 매일 15건가량의 불법주차가 적발되고 있다.

  주차단속은 현재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고 있으며, 단속으로부터 2시간이 경과하면 다시 단속이 되기 때문에 장시간주정차를 하면 엄청난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과태료는 승용차는 4만원, 승합차 이상은 5만원이며, 사전통지시 납부하면 20%를 감경해 준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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