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미 의원

  이날 김의원은 "지난 14일 석탄화력발전소저지범대위 소속 회원들이 시청앞에 사전 집회신고를 하였으나 시에서 불허하여 시청 맞은편 도로에 천막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시 공무원 50여명이 동원되어 강제로 천막을 철거하고 그 과정에서 여성참가자가 부상을 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사업 추진에는 찬성과 반대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데 시민을 위해 봉사해야할 권한을 남용해 반대측 의견을 봉쇄하고 행정의 적으로 규정, 행정력을 남용한 폭력사태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석탄화력발전소 유치과정에서 백산면 등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없이 추진함으로써 발생한 시민들의 갈등과 백산면 주민들이 당해야 했던 고통을 하루속히 상처가 봉합될 수 있도록 김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한 후 "이번 일을 계기로 보다 시정이 보다 투명하게 공정되어 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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