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김공노·위원장 선창주)이 집에서 입지 않는 헌옷을 수거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기로 했다.

  김공노는 지난달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옷캔'(대표 조윤찬)과 헌옷 등의 기부사업 전반에 대해 협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옷캔(옷+can)은 '옷으로 할 수 있다'는 뜻의 환경부 소속 비영리 민간단체로 그간 헌옷을 수거해 세탁과 수선을 거쳐 제3세계에 저가로 판매한 후, 판매 수익금으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교육개선과 유물 파주기 사업 등을 펼쳐왔다.

  김공노가 수집하는 물품은 헌옷 뿐 아니라 헌신발과 모자, 벨트 등도 포함되며, 향후 아프리카 말라위 정부와 자매결연 추진 및 현지 방문 등도 계획하고 있다.

  선창주 위원장은 "생활속에서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김공노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기획했다"면서 "어려운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는데 시민사회단체 뿐 아니라 시민들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문의:☎540-3945)

▲ 김제시공무원노조와 비영리 민간단체 옷캔이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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