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김복남의원과 나병문의원은 지난달 22일 제1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합리적인 벼 보급종 공급과 무차별적인 무인 주정차 단속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김복남의원

  첫 번째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복남의원은 "농림부 브랜드 육성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벼 보급종 종자를 쌀 우수 브랜드 경영업체인 농협이나 법인체에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만 일반 농가에 공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선 공급의 대상이 되는 법인체는 자체적으로 우량종자 채종포 시범사업을 시에서 지원받고 있는데다가 벼 보급종 공급주기를 3~4년 주기로 바꿔주는게 원칙인데, 매년 공급이 되는 것은 잘못이다"며 "시 차원에서 농가에서 원하는 우량종자를 파악할 것과 부족한 우량 종자에 대한 채종포 운영 등을 통한 제도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나병문의원

  두 번째 발언에 나선 나병문의원은 "무인 주·정차 단속카메라 도입으로 올 1월 2일부터 18일까지 불과 17일만에 적발건수가 350건으로 과태료를 1129만원이나 부과했는데, 이는 지난 1년동안 단속하여 부과한 과태료의 8.5%에 해당되는 금액이다"면서 "무인단속 카메라 도입은 선진화된 주·정차 문화 정착과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시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이지만,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를 붕괴시키고 영세한 상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충분한 행정계도를 하고, 공영주차장 확보 및 단속시간에 대한 탄력적 운영을 하라"고 촉구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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