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선창주)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3세계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2개월 동안 헌옷모으기운동을 펼쳐 이를 전달했다

  공무원노동조합이 주관해 추진한 이번 헌옷 기부활동에는 시청 직원 및 가족들과, 뜻을 같이한 시민 및 시민단체 등이 동참해 5톤이 넘는 물품을 수집했다.

  수집한 물품은 지난 3일 환경부 소속 비영리 민간단체인 옷캔(OTCAN)에 전달됐다. 이 물품은 제3세계에 저가로 판매되고, 거기서 얻은 수익금으로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과 자매결연이 추진되고 있는 아프리카 말라위의 어린이들에게 '꿈꾸는 스케치북, 식수사업, 교육환경개선사업'등으로 지원된다.

  선창주위원장은 "뜻있는 운동에 동참해 주신 동료 공무원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전국 지자체의 노동조합으로서는 처음으로 시작한 이번 기부문화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경우에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공노총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헌옷모으기운동에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도 적극 동참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