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대

  이번 전시의 주제는 '심향(心香)'으로 김작가가 그간의 침묵을 깨고 가슴으로 그린 정물화와 풍경화 5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자신의 자존심보다는 그림을 소장하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합리적인 그림가격까지 같이 게시할 계획이다.

  김정대씨는 "지금껏 새로운 것에 대한 집착으로 작업을 했던 듯하다"면서 "보고 느끼고, 기억과 가슴에 담았던 아름다운 생각들을 표현하면서 그 차체를 즐기기 위해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림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리는 것이므로 즐기는 것이 곧 그림이다"며 "이 즐거움이 전시장을 찾는 시민들께도 동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71년 황산면에서 출생한 김정대작가는 황산초교와 덕암중(북중), 덕암고(북고)를 졸업하고 원광대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초대 철산미술상을 수상했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3회와, 전라북도미술대전 특선 7회, 구상전 특선 3회를 비롯해 각종 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제미술계의 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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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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