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평새마을금고와 금산자율방법대가 손을 잡고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생활의 사소한 불편을 해결해주기 위하여 독거노인과 한 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명절 전날 유난히 전구나 소켓, 수도꼭지 등의 매출이 많았던 이유가 명절 쇠러 온 자녀들이 그동안 고장 난 채 방치 된 노부모의 전기나 수도를 고치기 때문이라는데 착안한 이규팔 이사장의 평소 봉사의지가 금산자율 방범대를 통해 실현 된 것이다.

  봉사활동에 소요되는 물품구매대금은 새마을금고와 금산자율방범대 고문인 이규팔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사비로 반씩 부담하였고, 자율방범대원이 직접 독거노인과 한 부모 가정을 방문하여 무거운 가구나 전자제품을 가내 이동시켜주거나 전기, 수도와 관련된 고장난 부품의 교체나 수리를 무상으로 해주고 있다.

  또한 오후 9시가 넘으면 약국이 모두 문을 닫아 응급약품을 구입할 수 없는 면지역 현실을 반영하여 소화제와 진통제 해열제 등을 구비하여 야간 근무시에 무료로 지급하고 있다. 

  주간에는 원평새마을금고에, 야간에는 금산자율방범대에 불편함을 전화로 신청하면 접수 후 봉사대가 출동하게 된다.

▲ 원평새마을금고와 금산자율방법대가 독거노인과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조영수 시민/객원기자  twodi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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