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남면 접주마을(이장 송의섭)이 신재생에너지시설을 갖춘 '그린빌리지'로 거듭난다.

  그린빌리지사업은 최근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개별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접주마을은 산업통상자원부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총사업비는 1억2천만원(국비 8800만원, 자부담 3200만원)으로 이달 중 총 16가구에 신재생에너지시설(태양광) 그린빌리지가 조성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연간 6만9120kw의 전력이 생산되며, 각 가구에는 태양광 발전과 태양열 급탕 설비가 보급돼 전기료가 연간 1236만원(가구당 6만5천원)이 넘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접주마을 송의섭이장은 "그린빌리지사업 추진으로 개인적으로는 전기료의 부담을 줄이고 국가의 전력수급 해소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어서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 봉남면 접주마을 가구마다 지붕에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됐다.

고봉균 시민/객원기자  gb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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