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신협(이사장 전영태)이 매입해 내·외부 리모델링공사를 벌이고 있는 구 김제소방서 청사가 오는 10월 중순 김제신협본점으로 새롭게 탄생될 전망이다.

  신풍동 613-3번지에 위치한 구 소방서는 대형할인점이 인접한데다 인근의 검산택지 개발과 아파트 신축 등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우리시 최고의 요지로 부상된 곳이다.
  이곳은 토지 1911㎡(579평)에 면적은 1444㎡(438평)이며, 지하1층 지상2층으로 지난 2011년 12월 1일 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김제신협이 16억 2210만원을 들여 매입했다.

  신협은 요촌동에 있는 본점을 이곳으로 이전해 1층에 금융점포를 만들고 2층과 지하에 사무실과 회의실 및 조합원 편의를 위한 각종 시설을 할 계획이다. 회의실은 120석 규모의 대회의실과 30여석의 중회의실을 만들어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노약자와 장애우를 위한 엘리베이터도 설치된다.

  전면은 기둥을 가릴 수 있도록 앞쪽으로 증측되고, 도시 미관을 위해 건물앞 여유부지에 조경과 벤치를 설치, 이용객 및 행인들의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당초 1층 금융점포 옆 317㎡(96평)에 H자동차 김제지점 이전설이 있었으나, D천원상점업체가 입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기존 김제신협자리는 신협의 성장에 도움을 줬던 요촌동 중심상권의 상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요촌지점을 만들어 금융업무를 계속할 계획이다.

  신협 전영태이사장은 "신협은 김제시민들의 믿음과 도움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면서 "구 소방서를 멋진 건물로 재 탄생시켜 김제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조합원들의 자산을 불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구 소방서를 리모델링해 새롭게 탄생될 김제신협 본점 조감도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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