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금구간 지방도 714호선 전 구간이 올 추석을 즈음해 개통될 전망이다.

  금구면에서 황산면까지 6.4km가 지난 2007년에 완공됐지만, 황산면 쌍감리에서 검산동 과선교까지 연장 3.2km 구간의 공사가 예산부족으로 지연되면서 김제~금구간 도로가 제구실을 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최근 이 구간이 도로폭 18.5m(4차선)으로 완공되면 동부권 지역 교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규모는 총사업비 388억1600만원이 투자되고 사업기간이 5년여 소요됐으며 교량 2개소, 합성암거 3개소, 배수암거 520m 등이 설치됐다.

  이번에 완공되는 3.2km 대부분이 동지역이지만 지역 도의원의 역할로 도와 관계를 긴밀하게 유지해 전액 국도비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었다. 

  또 불편이 예상됐던 과선교 끝부분에서 인근 통로 박스까지 200여m구간의 감속차로와 유입차로를 신설해 차량통행에 불편이 없게 한다는 전북도의 계획이 전해지면서 주민들이 환영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도로가 개통될 경우 시내권과 황산면소재지 및 금구면간의 거리가 단축돼 지역발전 및 주민편익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도로가 개통되면 시내권과 황산면소재지 및 금구면간의 거리가 단축된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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