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 태권도팀(단장 최기윤·감독 서인오) 훈련장이 전지훈련장소로 각광을 받으면서 많은 선수단이 김제를 찾아 숙박하게돼 지역경제활성화의 한몫까지 해내고 있다.

  최근 검산동 문화체육공원 국민체육센터내에 있는 김제시청 태권도팀 훈련장을 찾은 태권도팀은 부산체고, 전주완산여고, 대전시체육회 등 다양하며 지난달 16일과 17일에는 베트남국가대표 선수단에 훈련장을 찾아 우리시청 선수들과 훈련을 함께 했다.

  이처럼 각지의 선수단에 우리시를 찾는데는 서인오감독의 숨은 노력이 컸다. 우리시 훈련장의 시설이 우수한 것은 아니지만, 타 지역에서 서감독의 노하우를 전수받고자하는 지도자와 선수들의 전지훈련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도 수원시청 선수단이 1주일간 김제에서 숙박을 한 것을 비롯해 안산시청, 전북체고, 청주시청, 나사렛대학교 등 많은 팀들이 우리시를 다녀갔다.

  서인오감독은 "각지의 선수단에 김제를 방문해 숙박을 하게되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바도 있겠지만, 김제의 이미지 제고에 효과가 있다"면서 선수들의 훈련을 돌보는 틈틈히 학교 동문 지도자들에게 김제로 훈련을 오라고 러브콜(?)을 하고 있다.

  주어진 고유의 업무를 넘어 조금이나마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려는 서감독의 작은 노력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 김제시청 태권도팀 훈련장을 찾은 베트남 태권도국가대표 선수단이 우리시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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