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편성 과정에 시민들을 참여시켜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꾀하기 위한 '주민예산학교'가 지난달 10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운영됐다.

  이날 주민예산학교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사회단체회원, 시민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예산편성과 관련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8월에 발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해 지역현안사업 검토 및 우선순위를 심의하고 주민의 의견을 반영키로 했다.

  2부에서는 전북대 경제학부 윤석완 교수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건식 시장은 "아직은 주민참여예산제가 초기 단계이지만 예산학교 등을 통해 건전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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