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하 김제평통사)의 이봉원 대표(모산교회 목사)가 전시작전통제권(이하 전작권) 즉각 환수를 주장하며 1인시위를 벌였다.

  이봉원 목사는 지난달 23일과 24일 오전 각각 시청과 경찰서 입구에서 1인시위를 갖고 "전작권은 고 노무현정권때 2012년 12월에 환수하기로 했다가, 이명박정권때 2015년 12월에 환수하기로 연기했고, 박근혜대통령은 '2015년 전작권 환수'를 공약으로 내세우고도 환수를 재연기 하려 하고 있다"면서 "전작권은 우리나라 국군의 군사주권을 상징하는 것으로 전작권을 외국군대(주한미군)에 내 준 나라는 전세계에서 우리나라 뿐이다"고 개탄했다.

  이어 "전작권 환수 재연기 협의는 한미당국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음모이며, 박근혜 정부가 전작권 환수를 재연기하려는 이유는 친미사대주의세력을 결집시켜 정권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고 비난하면서 "원칙과 신뢰를 강조하는 박근혜대통령은 재연기 논의를 중단하고 자신의 공약에 따라 전작권을 전면적으로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제평통사 이봉원 대표가 전시작전통제권 즉각 환수를 주장하며 김제경찰서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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