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 태권도팀(단장 최기윤)이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개최된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시청 선수단은 여자일반부 8체급중 7체급에 7명이 출전해 대회 셋째날 -62kg급의 이승아 선수가 결승에 진출 인천시청의 김미경 선수에게 경기종료 5초를 남겨놓고 10대 9로 1점을 앞서고 있었으나 이후 상대선수의 발차기가 우리선수의 얼굴에 맞았다는 상대코치의 이의제기에 비디오 판독을 한 결과 얼굴에 맞은 것으로 묘한 판정을 하여 아쉽게 12대 10으로 역전패했다. 

  넷째날 -67kg급에 출전한 이선영 선수는 선전하였으나 현국가대표 삼성에스원 소속(제주도) 박혜미 선수에게 7대 1로 져 동메달을 획득했고, 다섯째날 +73kg급에 출전한 유솔하 선수도 준결승에서 영천시청(경북) 조설 선수에게 3대 2로 아깝게 패해 동메달 획득에 그쳤다.

  서인오 감독은 "비록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아쉬움은 있으나 목표했던 3개의 메달 획득이 매우 고무적이다"며 모든 관계자와 그동안 고생했던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시청 태권도 선수단이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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