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사이버농업연구회(회장 조성천)가 지난달 26일 조성천회장이 운영하는 금모래마당 농장에서 온라인상으로 농산물을 구매해 온 고객, 지인 등 100여명을 초청해 어울림 팜파티를 열었다.

  행사는 모악풍물단의 흥겨운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김제시사이버농업연구회원들이 생산한 농산물 전시 및 시식, 조청만들기, 군고구마굽기, 과일깍기, 보물찾기, 재기차기, 삼채요리 만들기, 깔따먹기등의 체험프로그램과 미술작품 전시등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놀거리를 준비했다.

  또 김제사이버농업인들이 생산한 조청, 수세미즙, 배즙, 삼채즙, 오디즙, 사과, 호박고구마, 현미가래떡 등이 담긴 새참꾸러미를 온라인 고객에게 제공해 우리시 농업인의 넉넉한 인정과 김제농산물의 우수성을 느끼게 했다.

  팜파티에 참석한 김인배(서울시 강동구)씨는 "이번 팜파티가 김제시농업인과   도시소비자가 함께하는 흥겨운 어울림과 나눔의 시간이 되어 너무 좋았고, 김제시 농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농촌문화를 도시 소비자와 교류함으로써 지속적인 구매로 이어지는 등 새로운 농가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자체적인 계획에 의해 농업인들만의 순수한 팜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김제시사이버농업연구회 조성천회장이 운영하는 금모래마당 농장에서 온라인상으로 농산물을 구매해 온 고객을 초청한 어울림 팜파티가 열렸다.

고봉균 시민/객원기자  gb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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