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서장 최종문)가 각 학교를 방문해 이륜차 안전교육을 갖고 집배원들과 '이륜차 퍼레이드'를 하는 등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올해들어 지난달말까지 우리시에서 발생한 24명의 교통사망사고 중 이륜차로 인한 사고가 7명(29.2%)로 높게 나타나자, 경찰서가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달 11일에는 죽산면 서고등학교를 방문해 전교생 105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이륜차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을 가졌다.

  또 24일에는 금산고등학교를 방문해 전교생 9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했고, 28일에는 만경고등학교 70여명의 전교생에게 교육을 시켰다.

  교육은 이륜차 난폭운전의 위험성, 이륜차 안전모 착용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올바른 이륜차 교통문화 정착을 강조했고, 앞으로 성인이 되어 자동차 운행시 필요한 '운전자 준수사항' 등 도로교통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또한 학생들의 주 교통수단인 자전거 운행시 꼭 지켜야할 사항을 당부하고, 야간 자전거 운행시 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자전거후미 등을 각 학교마다 전교생 수에 맞게 배부했다.

  지난달 14일에는 경찰과 김제우체국 집배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체국에서 출발, 전통시장, 시내를 거쳐 경찰서까지 약 2.3Km를 운행하며 이륜차 교통법규 준수를 위한 '이륜차 퍼레이드'를 갖고 이륜차 교통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최종문 경찰서장은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해 청소년 뿐만 아니라, 마을회관 방문·홍보 등 노인층 이륜차 사고 예방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 이륜차로 인한 사망사고율이 높아지자 김제경찰서가 이륜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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