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 올해 예산이 지난해 5311억원보다 254억원(4.78%) 증가된 총 5565억원(일반회계 5202억원, 특별회계 363억원)으로 확정됐다.

  시의회는 지난달 19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제176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미)에서 심사·보고한 <201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14년도 상수도공기업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가결시키고 올해 예산을 확정했다.

  예산내역을 보면 일반회계가 5202억4650만원으로 재정자립도는 8.79%로 나타났다. 세입예산은 지방세가 338억원, 세외수입 102억원, 지방교부세 2074억원, 재정보전금 90억원, 국도비보조금이 2365억원, 지방채 91억원, 내부거래 142억원 등이다.

  세출예산은 인건비가 12.82%인 667억원, 지역개발사업·공단조성 등 산업기반 조성, 농림분야 소득사업 추진 등 자본지출 예산이 42.09%인 2190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교육분야 지원 등 경상이전 예산이 35.49%인 1846억원, 이밖에 행정목적 수행을 위한 기본경비인 물건비·차입금 상환 예비비 등에 499억원이 편성됐다.

  특별회계는 상수도공기업 특별회계 125억4천만원, 의료보호 24억원, 검산토지구획정리사업 2억8천만원, 경영수익사업 8억5천만원, 농공지구조성사업 147억원, 주택사업 10억4천만원, 하수도사업 15억1천만원, 농촌소득원개발육성기금 29억8천만원 등으로 총 363억원이다. 

  이번 예산은 당초 집행부에서 제출했던 본 예산안은 총5395억원(일반회계 5030억원, 특별회계 365억원)에서 155건에 110억원의 예산을 삭감했고, 수정예산안에서도 23건에 23억원의 예산을 삭감해 예비비로 계상했다.

  삭감된 주요 예산을 보면 시정홍보 행정광고 1억원, 공무원후생복지 리조트권 구입 1억원, 공무원 연가보상비 3억7천만원, 지평선축제 시금고 협력사업 1억3천만원, 투자진흥기금 전출금 10억원,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2억7500만원, 2014대구획 경지정리사업 4억원, 신풍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시비) 4억3500만원, 건설자재야적장 이전비 8억원, 부량·금구보건지소 태양광발전시설비 4억원, 출산장려금지원 2억원, 소형농기계지원사업 7억원, 채소비가림 지원사업 5억원, 권역별지역특화작목육성사업 2억원, 고품질쌀브랜드 육성(가공시설 현대화사업) 10억원, 상습민원발생지역 축산환경개선제 구입 1억원, 키다리병예방 소독약제구입 2억원, 농기계임대사업 동부지소 신축비(시비) 2억5천만원, 농기계임대사업 농기계구입(시비) 2억5천만원, 금구 신흥리 한해 대책사업 2억원 등이 삭감됐다.
  한편 확정된 201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6092억원(일반회계 5726억원, 특별회계 366억원) 규모로 제1회 추가경정 예산(6001억원)에 비해 1.5% 증가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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