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들과 결연을 맺고 이들을 보살피며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무의탁 노인과의 결연 추진연합' 의연회(회장 고영선)의 창립 20주년 기념 회장 이·취임식 및 의연사회복지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달 17일 오후 7시 낙원예식장에서 있었던 행사에는 내·외빈과 회원 및 시상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의연사회복지대상 시상에 이어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의연사회복지사 대상은 김제시 사회복지 증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공헌한 사회복지사를 선발해 그 공적을 기리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상으로 대상에는 풀꽃세상요양원 한규택원장이, 민간부문 본상은 김제지역자활센터 이승재 사회복지사가, 공공부문 본상은 김제시청 박화자씨가 받았다.

  이어진 이·취임식에서는 20대 고영선 회장(아라주유소)에 이어 21대 임호 회장(금성카센타)이 취임했다.

  임호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역대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 젊고 역동적인 회원여러분과 합심해 지역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는 의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의연회는 지난 1994년 봄, 출범한 민간봉사단체로 현재 67명의 회원들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무의탁노인돕기를 비롯, 소년·소녀가장돕기, 수재민돕기 및 장학사업 등 지역의 어려운 현실에 처한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기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의연회 2014년도 회장단 ▲회장 임호 ▲직전회장 고영선 ▲수석부회장 방원필 ▲내무부회장 조홍윤 ▲외무부회장 서동훈 ▲총무 이창훈 ▲재무 서영탄 ▲감사 하종수·윤귀관

▲ 의연사회복지사 대상 수상자와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