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새 도내 특성화고교에서 연속 30명 가까이 공무원 공채시험에 합격하고 있으나, 우리시내 특성화고에서는 1명도 배출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월 졸업하는 도내 특성화고 학생 28명이 지난해 공무원 공채시험에 합격했다는 것이다.

  도교육청이 건축(2명)·일반기계(1명)·사육(1명) 등 3개 분야 4명을 도내 특성화고 출신으로 선발했고, 전북도가 일반기계(1명)·일반전기(1명)·일반농업(2명)·축산(2명)·보건(2명)·토목(4명)·건축(3명) 등 7개 분야에서 15명을 뽑았다. 또 안전행정부에도 세무(2명)·관세(1명)·회계(1명)·계리(4명)·토목(1명) 등 5개 분야에 9명이 합격했다.

  학교별로는 전주공고 9명, 강호항공고 5명, 전주생명과학고 4명, 군산여상 4명, 한국한방고 3명, 이리공고 2명, 한국경마축산고 1명 등이다.

  한편 지난 2012년에는 전주공고 11명, 전주상업정보고 5명, 한국한방고 3명, 강호항공고 3명, 군산여상 2명, 전주생명과학고 1명, 남원용성고 1명, 정읍제일고 1명 등 8개 학교에서 총 27명이 공무원 공채에 합격했으나, 우리시 특성화고에서는 연속으로 공무원을 배출하지 못해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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