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식시장이 지난 27일 오전 11시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우리시 시정방향과 핵심과제 및 시책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올해의 시정방향을 '약속된 미래, 더 큰 도약, 행복한 김제!'로 정했다고 밝히고, 3대 핵심과제로 ▲신성장 동력의 지속 확대로 안정적 도시 성장기반 구축 ▲머물러 살고 싶은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공동체 실현 ▲개방과 소통으로 모두가 행복한 열린시정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새만금 대역사 창조의 선도적 역할 수행 첨단 신산업 도시의 완성도 제고 △부강한 농촌, 농업생명 수도 육성 △건강하고 차별 없는 보건·복지를 구현 △전통과 창의가 융합된 문화관광산업을 육성 △여유롭고 살맛나는 도시기반을 조성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시정 창출 등 7가지 시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내실있게 다져온 기반 위에 풍요와 번영의 행복한 김제로 대 도약하기 위해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더욱 힘차게 달려 나가겠으며, 신발 끈을 고쳐 매고 다시 뛴다는 '착기부주'의 자세로 위대한 김제의 대역사를 창조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AI 유입방지를 위해 총력대응 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우리시 인근 고창, 부안, 정읍에서 발병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의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도로 9개소에 방역초소를 설치 24시간 철저히 방역하고 있으며, 관내 철새도래지에 무인헬기 3대를 활용, 항공방제는 물론, 철새도래지를 일반인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보람으로는 △새만금 2호방조제 확보의 유리한 고지 선점 △지평선축제의 2년연속 대표축제 선정 △새만금 내부개발 핵심 인프라사업 본격 추진 △민간육종연구단지 우수종자기업 20곳 확정 등을 꼽았고, 아쉬웠던 점으로는 "만경읍 화포리에 공항을 추진했으나 사전준비가 소홀해 군산미군비행장과의 거리가 저촉되는 것을 늦게야 알았다"면서 심사숙고하지 못한 점을 시인했다.

▲ 이건식시장의 올해 우리시 시정방향과 핵심과제 및 시책을 발표하는 신년 기자간담회가 시청 상황실에서 있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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