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면 '수류문화축제'가 농림축산식품부 '2014년 우수 농어촌마을 축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문체부가 관광상품성이 큰 지역축제를 지원하고 있으나, 농촌 지역자원을 활용한 주민주도의 마을축제는 부족하다'는 견해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농촌지역 활력 증진 및 농촌의 다양한 가치 제고를 위해 농촌축제 지원사업을 벌여왔다.

  올해는 전국 시·도가 추천한 52개 농촌 축제를 대상으로 요건심사 및 정량평가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금산면 수류문화축제 등 41개 마을축제를 선정하고 총 5억원의 국비를 지급키로 했다.

  도내에서는 수류문화축제외에도 남원 주천면 '용궁산수유축제'와, 익산시 용안면 '익산 억새축제' 고창 심원면 '하전마을 생생갯벌체험축제', 장수군 천천면 '월야(月夜)의 흥 축제', 진안읍 연장리 '원연장꽃잔디축제' 등 6개가 선정됐다.

  수류문화축제는 화율리 5개마을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공동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마을의 문화를 활용해 도시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다양한 체험학습과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도농교류를 통해 새로운 농촌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문화적 축제 행사다.

  이번 선정으로 17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 수류문화축제는 수류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신은학) 주관으로, 오는 10월 25일과 26일(2일간) 화율초등학교에서 개최되며, 시골운동회, 우리시에 전래되는 콩쥐팥쥐 창작 뮤지컬공연, 금산면 문화예술동아리 공연, 추억으로 담은 옛날 사진전, 효소 담그기, 주당백이 공연, 전통혼례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 첫 수류문화축제가 지난해 10월 26일과 27일 금산면 화율리 수류성당 체험관 일대에서 개최됐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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