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의 행정·의정·교육·언론 등 활동전반에 대한 감시와 평가를 위한 '김제시민자치지킴연대'(상임대표 나현균·김제요양병원 한의사)가 출범했다.

  출범식은 지난달 15일 오후3시 김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있었으며, 그간 농민·노동자 등 시민의 권리를 위해 노력해온 김제농민회·김제여성농민회·김제시공무원노조·전교조김제지회·김제협동조합아카데미 등 대중단체들이 하나의 틀로 묶여 김제시민의 권리향상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만경중학교 난타공연팀의 힘찬 북소리와 함께 김운용 지킴연대공동대표의 개회선언으로 출범되었으며, 선창주 공무원노조위원장의 출범선언문 낭독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우리시의 행정·의정·교육·언론 등 활동전반에 깨어있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만이 진정한 지방자치를 지켜갈 수 있음"을 밝혔다.

  사업계획으로는 △행정·의정을 시민들이 직접 평가하고 판단하기 위한 시민행정 전문가 양성사업 △시민 생활상의 어려움을 파악해 이를 해결하고자 모색하고 실천하는 사업 △후보자간 공정선거와 당선시 공약의 성실한 이행을 약속받는 매니패스토사업 △입시위주교육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대안을 수립해 보는 교육대토론회 개최 등을 결의했다.

  그간 시민단체를 표방하며 많은 단체들이 출범을 거듭했으나, 시작만 요란할 뿐 출범 당시의 목표에 대해서는 실천을 하지 않고 용두사미가 되었던 전례가 있었던 만큼, '김제시민자치지킴연대'에 거는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 김제농민회·김제여성농민회·김제시공무원노조·전교조김제지회·김제협동조합아카데미 등 대중단체들이 '김제시민자치지킴연대'를 출범시켰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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