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면 출신 김기용씨(재금산향우회 김광남회장 아들)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에서 캠핑카 스타카라반을 출품하고 전시회를 가졌다.

  전시회는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코엑스 1·3층홀 A,B,C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독일의 캠핑가 유명브랜드인 비스너(Burstner)의 한국대리점을 운영하는 김기용대표는 "캠핑과의 인연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어린 시절 텐트를 치고 그속에서 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은 김 대표에게 큰 추억으로 자리 잡았다. 자연과 같은 눈높이에서 잠을 자고 자연속에서 뛰놀던 그 시절, 그 모습은 지금 자신의 자녀들에게 고스란히 대물림하고 있다.

  텐트를 거쳐 폴딩 트레일러를 운행하던 당시 모유 수유와 아이 씻기기에 불편해 하는 아내를 본 순간 카라반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사업으로 연계됐다고 한다.

  김기용대표는 "카라반이 아직 국내에선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많은 업체들이 카라반 사업에 뛰어들었고,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카라반을 잘 알고, 사랑하는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며 '고객만족' 경영철학을 가지고 운영한다면 카라반 사업에서도 최고의 경영자가 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텐트, 폴딩트레일러, 하드탑트레일러, 모터홈, 다시 하드탑트레일러까지 지금 캠핑에서 즐길 수 있는 거의 모든 장비들을 가져왔고 하나하나의 장점, 단점을 몸소 체험하고 느껴봤기 때문에 고객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 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김대표는 1만여명이 찾은 스타카라반 전시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미래 레저생활에 대한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앞으로 다가올 캠핑문화에 대한 폭넓은 방향을 예고했다.

▲ 김기용대표의 부친 재금산향우회 김광남회장이 전시장를 찾아 캠핑카 스타카라반을 홍보했다.

이지선 시민/객원기자  zishan08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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