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를 앞두고 이건식 시장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시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상복·유성룡·최락도·최병희 예비후보가 단일화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단일화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조만간 단일화 일정 및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겠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이건식 시장의 3선을 저지하고자 시민의 요구에 따라 시민 단일후보를 만들기로 결의했다"면서 "잠정적인 단일화 시한을 오는 20일로 잡고 조만간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후보로 단일화되든 결정된 단일후보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해 응원하기로 했다"며 "후보 단일화는 정치적 야합이 아니라, 8년도 모자라 또 다른 4년동안 권위주의적으로 김제시 운영을 반복하려는 이 시장에 대하여 김제사회 민주적 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민주적 발걸음이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의 후보단일화에 동참하고 있지 않은 박준배 예비후보에 대해서도 조속한 참여를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 김상복·유성룡·최락도·최병희 김제시장선거 예비후보가 단일화 의지를 밝히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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