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지역 교육공동체 구성원들과 교육현안과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는 취지로 진행한 '교육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지난 3일 김제여고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학무모 및 교원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운영 우수사례발표'와 '교육감에게 묻는다'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우리지역 교사와 학부모가 사회를 맡아 즉석에서 질문을 주고 받는 형태로 진행된, 즉석토크에서는 '학교폭력문제, 스쿨버스 격오지 운행, 혹서기 에어컨 운영방안, 교육부와의 마찰에 대한 전북청의 입장'등을 주제로 학무모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점들로 채워졌다.

  행사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평소 교육부와의 갈등으로 우리지역 교육정책에 대해 불만이 많았는데, 즉석 토크를 통해 오해가 다소 풀린 것 같아 후련하다"고 밝혔다.

  이에 김 교육감은 "앞으로도 토크콘서트와 같은 소통 할 수 있는 전북교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 김승환 전북도교육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김제여고에서 있었다.

남성훈  nam3055@naver.com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