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방문판매 피해사례 제보 및 일부 생필품의 사은품 제공, 저가 무더기판매로 지역경기가 위축되자 시민들에게 피해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현재 우리시에는 2곳의 방문판매점이 성업중이며, 많은 노년층 여성들이 방문판매상의 구매전략에 현혹되어 경쟁적으로 무리한 구매를 하면서 가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또 이들이 판매하는 제품이 대부분 생필품이어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늘고 있다.

  방문판매업(속칭 홍보관)은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의 소비자들이 충분히 생각할 여유가 없이 허위·과장 설명에 현혹되기 쉬어 피해를 당할 위험이 크다.

  이들에게 계약을 하거나 물건을 구매할 때에는 반드시 회사명, 소재지, 전화번호 등이 기재된 '계약서'를 교부받아야 하며, 계약 후 포장개봉이나 제품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하고 구매의사가 없을 경우, 14일 이내에 청약철회를 해야 한다.

  시관계자는 "믿을 수 없는 떠돌이 방문판매업보다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및 지역상품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많은 노년층 여성들이 방문판매상의 구매전략에 현혹되어 경쟁적으로 무리한 구매를 하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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