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주년 원평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지난달 19일 원평장터 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비 광장에서 열렸다.

  금산면지역발전협의회와 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공동주관한 이날 행사는 이석봉 부시장을 비롯해 유족회원,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및 축사, 유족 위로품 전달,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에 이어 3·1 만세운동 재현과 시가행진을 벌이며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새롭게 다졌다.

  금산면 관계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호국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금산면의 문화·역사적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 면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원평장터 기미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2월 19일(음력) 우리지역 최초로 원평장터에서 독립만세 운동을 주도했던 독립투사 배세동(25세),전도명(48세)외 7명의 넋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당시 장날에 장터에 모인 장꾼들과 함께 독립운동이 일어났던 역사적 사실과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2011년 92주년 행사부터 3월 19일로 변경하여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25번째를 맞고 있다.

▲ 제95주년 원평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원평장터 광장에서 열렸다.

남성훈  nam3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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