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교월동민의 날 행사가 지난달 12일 월촌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교월동지역발전협의회(회장 홍종식) 주관으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기관·단체장과 주민, 출향인 등 1천여명이 참석했으며, 풍물놀이와 교월동 예비군 동대장 이재진씨의 구성진 사철가로 시작해 개막식, 동춘써커스 소속의 하남성 기예단의 곡예공연, 교월동에 대한 상식을 묻는 OX퀴즈, 팀 우열을 가리는 체육행사, 동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로 마련됐다. 동민 노래자랑에서는 갈공동의 강혜연씨가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참석한 장화동 출신 효녀가수 현숙(본명 정현숙)씨는 매년 거르지 않았던 500만원 상당의 이웃돕기 사랑의 쌀을 어김없이 기증해 화제가 되었고, 거듭되는 선행에 감동한 교월동 지역발전협의회에서는 고마운 마음을 감사패에 담아 행운의 열쇠와 함께 전달해 지켜보는 동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홍종식 지역발전협의회장은 500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참여한 동민 모두에게 나눠줬고, 현금 1천만원을 협의회에 쾌척했다.

  이외에도 지역발전협의회원들의 회비와 그 밖에 후원자들의 정성어린 후원으로 동민들을 위한 풍성한 음식과 멋진 이벤트를 선보였으며, 음식준비 및 교통정리 등은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사회단체의 자원봉사로 이뤄졌다.

▲ 매년 5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을 교월동에 기증한 가수 현숙씨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남성훈  nam3055@naver.com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