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준원 대표

  이 책은 288쪽 분량으로 벼에 대한 고고학적 고찰부터 근대의 벼농사까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도작문화의 편린들을 모아 편찬했다.

  공중원씨는 "전문 지식도 없이 덤벼든 일이어서 당돌하고 무모한 일이 아닌가 싶어 망설였지만 혹 있을 후학들을 위해 동기부여하는 의미에서 용기내 보았다"며, "이 미완성의 자료집에 더 많은 기록과 문헌을 더해 보다 완성된 작품을 만들어 갈 인재가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자 공준원씨는 김중·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과거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의 전신인 '동진농조'에 몸 담으면서 부터 우리고장의 수리역사와 도작문화 연구에 몰두해 『동진농조 50년사』와 『벽골제와 도작문화』를 냈고, 지난 2013년에는 이성계와 함흥차사, 연산군, 장녹수, 명성황후 시해 등 조선왕실의 이야기에 그의 해박한 역사관을 담은 『다 아는 조선왕실 이야기』를 발간하기도 했다.

▲ 우리쌀 오천년

남성훈 기자  nam3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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