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첫 입주를 시작으로 오랜 기간 우리 시민과 함께해온 부영3차아파트가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로 거듭 날 전망이다.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란 임대아파트 중에 임대기간 만료 후 현재 거주 중인 무주택 임차인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며, 남는 물량에 한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양할 수 있는 아파트를 말한다.

  현재 (주)부영측과 입주민측은 이달 말~6월 초경 평가기관 선출 후 시청에서 공개추첨 방식으로 분양가격을 조율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주변 지역 주민들 역시 분양가격 감정 결과에 이목이 집중 되어 있다.

  입주민측에 따르면 "아직 확정이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아파트 분양가격을 조율하는 단계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겠냐"며, "관건은 적절한 분양가격이다"고 전했다.

  부영측은 "원만하게 서로의 입장에서 존중해주고 합리적인 가격책정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최근 우리시의 상권이 요촌동 일대에서 신풍·검산동 일대로 이동한점이 분양가격의 변수"라는 의견이 일고 있다.

▲ 부영3차아파트 전경

남성훈  nam3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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