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홍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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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식 시장의 연임을 축하합니다. 패한 최락도, 박준배 두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저를 지지해 주신 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건식 시장은 신승의 기쁨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다른 쪽을 지지한 유권자들의 마음을 정확히 헤아려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그들의 뜻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야 함을 잊지 말기를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이제 필요한 것은 화합입니다. 선거 기간 중 서로 대립한 것은 시정에 대한 견해 차이일 뿐입니다. 선거 기간 중 가진 반목은 지역 발전을 위해 더 이상 해서는 안 됩니다.

  이건식 시장은 이 점 유념하시고 시민 화합에 진력하길 부탁합니다. 선거 기간 중 수고하신 선관위 관계자와 모든 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시민 여러분! 다시 한번 저와 정의당을 지지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무소속 최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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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선했어도 기분이 꼭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열성적으로 도와주신 분들과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준 운동원들에게 한없이 부끄럽고 미안하지만 613표차로 신승한 이건식후보에게 박수와 함께 진심어린 축하를 보냅니다.

  저를 배신한 당과 공천이 될 수 없게 한 사람들이 야속해서가 아니라 이건식 후보의 끈질긴 노력과 성실함에 시민이 3선을 시켜주었기 때문입니다.

  한편에선 3선만은 막아야 된다는 열망이 이건식시장을 낙마로까지 몰고 가려했지만 그의 당선엔 저도 한몫 한셈이라고 치부하니 비록졌어도 썩 기분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3선을 축하하고 힘닿는대로 시정에 협력하여 그의 성공을 보고싶습니다. 김제의 어려움이 그를 통해서 조금씩이라도 해결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간 이 시장이 추진해 온 여러가지 사업들이 잘 마무리되길 바라지만 그것이 녹녹하지만은 않을 듯 싶습니다. 예산이 뒷받침되고 시민이 하나되어 시정을 도와야 할텐데,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권과 그를 반대한 목소리를 어떻게 잠재울지 걱정도 됩니다.

  김제의 영광은 개인적 감정을 누르고라도 꼭 되찾아야 되기 때문에 저만이라도 그의 시정을 돕고 싶습니다. 승자로써 자만보다는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노력하여 김제의 영광을 되찾길 바랍니다. 저를 지지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기대에 보답하지 못한점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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