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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전과 4년전 지방선거에 이어 올해까지 3회 연속 최다득표와 최고 득표율 1위를 모두 석권하며 3선에 성공한 마선거구(요촌·교월동) 정성주 당선자는 유효투표수 8661표 중 4412표를 획득하면서 득표율 50.94%를 기록, 지역구 당선자 중 유일하게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는 영광을 누렸다.

  득표수 2위는 역시 마선거구의 나병문 당선자로 유효투표수 8661표 중 3542표를 획득했고, 득표율도 40.9%로 3위인 라선거구는 임영택후보(37.05%)보다 4%가량 앞섰다.

  한편 최소득표수 당선자는 다선거구 박두기 당선자로 1194표를 얻었고, 최소득표율 당선자는 나선거구의 서백현 당선자로 득표율이 11.67%에 불과했지만, 9명의 후보자가 난립해 팽팽한 접전을 벌이면서 당선의 좁은문을 무난히 통과했다.

  최소득표율은 가선거구는 정진승후보(3.04%), 최소득표수는 다선거구는 최규윤후보(380표)로 각 부분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또 43명의 지역구 후보중 지지율 10%미만으로 선거보전비용을 한푼도 받지 못하는 후보는 모두 10명으로 나타났다.

  최소표차로 박빙의 승부를 펼친 곳을 보면, 가선거구에서 1918표를 얻은 김윤진 당선자가 1878표에 머문 이해규후보를 40표차(0.3%)로 제치고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특히 가선거구에 출마한 김영자후보는 우리시 역사상 최초의 지역구 여성당선자라는 영예를 갖게됐고, 역대 선거에서 지지율이 15%미만에 그쳤던 새누리당이 이번 선거에서는 19.56%로 선전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비례2번에 1.08%차이로 앞서며 김경숙 당선자를 시의회에 진출시켰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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