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촌동에 거주하는 김아무개씨는 몇일전 관내 빵집에 들렀다가 기분 좋은 경험을 하게 됐다.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안내표지를 보고 얼마 전 발급받은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했더니 할인혜택을 10%나 받은 것이다.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운영은 자원봉사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정보상을 목적으로 김제자원봉사종합센터가 추진하는 사업이며, 자원봉사 활동 누적시간이 최근 1년 30시간 또는 전체 300시간 이상인 자원봉사자에게 자원봉사자증이 발급되고 가맹점 이용시 약정된 할인혜택(5~40%)을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와 관련 김제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정창섭)는 지난 10일, 센터 교육장에서 자원봉사자증 발급대상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소양교육 및 할인가맹점 이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정창섭 센터장은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운영을 계기로 자원봉사자는 직접적인 보상으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고, 간접적으로는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가맹점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모색해 더 많은 업체가 나눔과 봉사에 참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360여명의 자원봉사자증을 교부받은 봉사자들이 50여개의 할인가맹점에서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기타 가맹점 관련 자세한 사항은 김제자원봉사종합센터(544-1365)로 문의하면 된다.

▲ 김제자원봉사종합센터가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포켓용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안내책자를 제작·베포하고 있다.

김청진 시민/객원기자   chanelje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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